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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길곡면, 넘 현실적이어서 슬프면서도 서늘한

 내용

초반에 부부가 어려운 형편에서도 나름 알콩달콩 살 때 엄마 미소 지으면서 보다가 갈등이 싹트고 폭발할 때 마음이 아리고 제발 그 선택만은 하지 말길 빌면서도 남편이 생활비 하나하나 따지면서 우리 형편이 이렇다고 할 때 과연 나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하니 마음이 서늘해졌습니다.

장면 전환 때마다 재깍재깍거리는 시계소리가 뒤로 갈수록 무서워지고 남편이 침대에 누운 아내 물끄러미 바라볼 때도 섬뜩했어요ㅠㅠ 이 부부랑 마지막 신문기사의 경남 창녕군 길곡면 부부랑 정말 한끗 차이더라고요...

남편 역 이주원 배우님 되게 조곤조곤 얘기하는데 사람 열받게 하는 묘한 재주가ㅋㅋㅋ 사실 남편에게 막 화가 나다가도 가장의 무게를 생각하면(아내가 돈을 못 벌면 그걸 다 짊어져야 하는) 또 이해되고ㅠㅠㅠㅠ

아내 역 주인영 배우님은 가까이서 보면 진짜 동안인데 극에선 진짜 아줌마같고 이번에 새로 합류했는데 연기 넘 잘해서 초연부터 공연하신 김선영 배우님도 넘 궁금합니다~

그나저나 <12인의 성난 사람들>도 그렇고 극단 산수유 작품들은 뭔가 하이퍼리얼리즘이 특징인가 봅니다ㅋㅋ
  • 2017/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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