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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2018.06.13 후기

 내용

동이.


작년 초연에 보고 재미있어서 이 번에도 보러 갔습니다.


명작극장이 어디인지 몰라 조금 헤맸는데 알고 보니 여우별씨어터가 이름을 바꾼거더라구요.


완당 식당 가는 길,맥도날드 뒷 도로쪽입니다.


이번 공연 기간은 짧네요.


무당이 쓰고 연출했다는 이 작품은 작년보다 훨씬 더 깊은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실제로 내가 굿판을 보고 있는지 연극을 보고 있는지 헷갈릴 정도로 생생해요.


신내림을 거부해서 집안에 온갖가지 문제가 생기자 결국 신내림을 받기로 한 동이의 이야기입니다.


엄마가 신내링을 거부했기에 아들에게로 내려간 신병.


정말 지긋지긋하게도 오만가지 문제때문에 힘들기만 합니다.




신이 선택한 인간이라...


주변이나 지인 중에 이런 사람이 없는터라 그 무게와 두려움을 알 수 없지만,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갈 수 없고 살고 싶은대로 살 수도 없는 인생.


동이가 갈 길이 얼마나 힘들지 짐작도 잘 안 갑니다만 마음이 아픕니다.


아마도 무속인들이 관객으로 오신 듯 객석에선 울음이 터져나오기도 하더라구요.


정말 생생하게 이런 이야기를 표현해 낸 배우들도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동이가 여러 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해외에 선 보여도 좋을 작품이 아닌가 싶네요.


좋은 작품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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