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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생각이 비슷하신 팀을 만들고 싶습니다.

 내용

안녕하세요

스터디에 대한 글 전에 저에 대한 글을 먼저 쓰겠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대학에 가려고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보기 좋게 수시에 대학교 1차 광탈 후에

멘탈이 산산조각나고 대학교에 대한 혐오감과 함께

배우로서의 인생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배우로서의 인생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인터넷 검색을 하니

극단에서부터 시작한 배우들이 많길래

웹서핑을 해서 대학로 극단을 찾아 달려갔습니다.

 

그 극단에서 6개월 정도 머물렀는데

처음에는 배우를 보고 신기하기도 했는데

계속 스텝일만 하다보니 연기하려고 왔는데

여기서 뭐하는 거지.... 라는 생각과 함께 극단을 나와

막무가내로 오디션을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말도 안 되게 운이 좋아 첫 오디션에

20살에 처음으로 공연을 하게 됐습니다.

제가 천재인 줄 알았고

제 인생은 거기서부터 승승장구일 줄 알았지만

공연이 끝나고 나니 변한 게 없었습니다.

 

결국 연극으로 데뷔한 다음 바로 1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쉬었습니다.

물론 오디션도 보고 스터디도 만들었었고 학원도 다니고

했지만 공연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디션도 매번 떨어졌었고요.

 

그러다 1년만에 좀 큰 오디션에 붙게 되어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생각보다 일이 잘 풀려서

전에 공연했던 연출님께서도 불러주시고

단편영화도 몇 편 찍고

단역이지만 장편도 한 번 해보고

젊은 공연팀도 만나 연극도 올리고

쉴새 없이 1년을 달렸습니다.

 

그러다보니 배우 이외에 연출에도 마음이 갔습니다.

그래서 연극에 조연출도 해보고

연극단편영화 기획도 해보고

최근에 단편영화 연출도 해봤습니다.

 

이렇게 배우 외적인 부분을 하다보니

최근에 다시 배우에 대한 갈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학교를 나오지 않아서

제 또래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의지하고 응원할 수 있는 팀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스터디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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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스터디를 만들었다가 다양하게 깨져봤습니다.

그래서 든 생각은 마음이 맞는 건 당연하고

목표가 비슷한 사람들과 만나야 오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스터디도 산산조각이 날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또 다시 뭔가를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밑에 글을 읽어보시고 저와 뜻이 맞다면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개인적은 생각으로 저에게 제일 큰 부분은

만나고 싶은 스터디였으면 좋겠습니다.

스터디가 깨지는 이유 중에 제일 컸던 부분이

스터디에 애정이 가질 않아서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원하는 첫번째는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연기 늘어야 돼!

하나라도 더 해야 돼!

훈련해야 돼라는 강박적인 태도보다는

놀러온다는 생각으로 뭔가에 압박 받지 않고

모인 순간만큼은 모든 압박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환경을 만들도록 해보겠습니다.

(술.... 좋아하셨으면.....

제가 좋아하거든요....)

 

두번째는 목적이 저와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때까지 연기스터디는 매번 자유연기 지정대사 2인대사 등

입시학원에서 하던 걸 똑같이 했었습니다.

물론 그것도 연기에 도움이 되겠지만

저는 조연출과 연출의 경험으로

무료로 또는 싸게 대관해 주는 곳이

우리나라에 꽤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워크샵 공연을 하려고 하는 계획입니다.

글이 없는데 어떻게 공연을 하지?

연출을 누가하지?

라는 생각부터 같이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연극에는 공동창작이라는 개념이 커져서

배우와 연출과 작가의 경계선이 많이 흐려졌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배우 연출 작가를 오가며

같이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대화를 좋아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피상적인 대화가 아닌 깊이 있는 대화

삶에 대해서든 사람에 대해서는

연기 연극 영화 취미 등 어떤 것이든

겉에 있는 대화가 아닌

최대한 삶에 본질에 근접한 대화를 좋아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연극이든 영화든 작업을 할 때

예전에는 제일 중요한 게 연기력 연출력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라 제일 중요한 건 커뮤니케이션이구나로 바뀌었습니다.

이 사람이 어떤 걸 원하는지또 어떤 걸 하고 싶은지

그런 것들이 중요해졌습니다.

연기력 연출력이라는 게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또 하나는 오글거리지만 연극과 영화 그리고 사람을 사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거에 대한 기준이 각기 다르겠지만

어쨌든 최대한 순수하게사랑하는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수평적인 관계를 지향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꼰대 정말 싫어해요...

그래서 알바를 잘 못합니다....

갑질 가득한 사장들이랑 자주 싸워서....

 

마지막으로는 이 스터디가 하나의 팀으로 되어

처음에는 사비를 어느 정도 지출을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알바를 안 할 정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창조경제.... 창조활동으로 경제활동이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제 바람이지만...

어떻게든 방법들을 마련할 것이고

머리를 맞대면 방법은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연극

2017  메종라피트요도윌리엄즈파크오랑 (조연출)

  백수진 연출한양레퍼토리 극장

2016  인터넷 이즈 씨리어스 비즈니스토피어리 역 (주연)  

  - 윤한솔 연출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2016  게처럼 옆으로 걷는 남자의 사정알레그로 역 (주연)

  - 백수진 연출김주희 작가봄 극장

2016  하다만 종업원/P 역 (단역)

  - 이지은 연출야외특별공연

2014  복서와 소년 역 (주연)

  - 김민기 연출학전 블루소극장

 

 

뮤지컬

2017  슈퍼맨처럼태민 역 (주연)

  - 김민기 연출학전 블루소극장

2016  슈퍼맨처럼태민 역 (주연)

  - 김민기 연출학전 블루소극장

 

 

장편독립영화

2016  얼굴들태식 역 (조연)

  - 이강현 연출 (부산국제영화제 비젼부문)

 

 

단편영화

2018  개시(연출) - 성남미디어센터 지원작

2017  은규 역 (주연)

2016  애인면접찬영 역 ()

2015  라쿠카라차홍석 역 (주연)

2015  러브 인 아시아임모빌레 역 (주연)

2015  오늘의 운세정세운 역 (주연)

2015  무드셀라실험단편영화

2015  기억들박희운 역 (주연)

 

 

 

이 글을 읽고 저와 뜻이 비슷하다면 

또는 저와 같이 가고 싶은 분이 있다면

메일로 저처럼 간단하게 어떤 사람인지만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이런 두서 없고 생각을 쏟아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하고 싶으시다면 그것도 

감사합니다.

같이 하고 싶지 않으시더라도 화이팅입니다!

 

bbplayer61@gmail.com

 

연락을 주시면 약속을 잡고 한 번 만나서 얘기를 나누어 보아요


  •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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