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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미령, 류단 .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 주인공 반달이 ‘최미령’, 산만해 ‘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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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후 따뜻한 사랑을 안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래요”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 주인공 반달이 ‘최미령’·산만해 ‘류단’ 배우 인터뷰 


(좌)최미령, (우)류단 
 
 

햇살이 따뜻한 오후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가 공연되고 있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건물 내 한 커피숍에서 반달이 역의 최미령 배우와 산만해 역의 류단 배우를 만났다. 

무대화장을 지우니 훨씬 아름다운 두 여배우는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에 대한 애정을 입을 열 때마다 마구 쏟아냈다.  

두 배우는 모두 뮤지컬 이전 연극 공연부터 열연해온 배우들이다.  

특히 류단씨의 경우 고등학교때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이하 백사난)’ 연극을 보고 연극배우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고 첫 데뷔를 이 공연을 통해 했으며, 지난해 첫 뮤지컬화해서 올린 공연을 빼고 모든 백사난 공연에 빠짐없이 출연해온, 배우인생에서 백사난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사람이다.  

류단씨는 “지난 2010년 첫 데뷔를 백사난을 통해서 했다”며 “뮤지컬로 바뀌어 표현이 조금 더 어려워지긴 했지만 기존 나래이션이 들어가던 부분이 노래로 바뀌어 관객들에게는 보다 이해하기 쉽고 즐겁게 표현된 것 같다”고 전했다. 


류단 
 

반달이 최미령씨는 진짜 벙어리가 아니였다.  

공연 내내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아 진짜 말못하는 분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관객들 가슴에 심어(?)줬던 그녀는 실제 잘웃고 잘떠드는 활발한 성격이다.  

그녀는 “제가 한마디도 하지 않으니까 커튼콜 때 인사하면 의아하게 쳐다보시는 관객도 있어서 마지막 무대인사때도 가능한 조그맣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게 됐다”고 말한다.  

혹시 무용을 전공한 것이 아닌가 궁금했지만 무용전공도 아니였다.  

최미령씨는 “반달이의 춤은 반달이의 이야기”라며 “반달이의 말로 표현되어야하는데 춤으로 보일까봐 걱정됐다. 춤보다 가능한 말처럼 보이도록 추는 것이 더욱 어려웠다”고 전한다.  


최미령

그녀는 “기존 연극보다 뮤지컬로 바뀌어서 반달이의 마음이 더 잘 전달되어진다”고 말했다. 나래이션으로 처리하던 반달이의 속마음이 노래로 바뀌니 관객들에게 더 직접적으로 전달돼 감동이 보다 커졌다는 설명이다.  

간혹 주인공이 노래를 한곡도 안하냐는 말도 하지만, 벙어리인 반달이의 분위기, 마음 등을 지키기 위해 연극과 마찬가지로 뮤지컬에서도 반달이의 노래가 없다. 그렇지만 어쨌든 이 공연은 그녀의 뮤지컬 첫 데뷔작이라며 미소짓는다.  

두 배우는 모두 백사난을 본 관객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백사난을 보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힐링되어 갔으면 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공연을 보고 난 후 사랑에 있어서 바라지 않는 사랑이 있다는 걸 느끼게 되셨으면 좋겠어요, 관람 후 그 따뜻한 사랑을 안고 돌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엄마품에서 울고 있는 어린 관객, 보고나서 사이가 더 좋아지는 연인, 인자한 엄마미소를 짓고 계신 아주머니 관객 등 모든 분들이 내가 준 만큼 되돌려 받아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주는 사랑의 기쁨에 대해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진 및 취재 : 장윤정 객원기자(linda25@naver.com 

 

  • 인터뷰
  • 201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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