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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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동물원

기간: 2014-10-30 ~ 2014-12-31
시간: 월요일~금요일 8시 | 토요일, 일요일 3시 (쉬는 날 없음)
장소: 아리랑아트홀
문의: 한강아트컴퍼니 (02-3676-3676 / 02-3676-3678)
가격: 전석 30,000원 / 관람등급 : 13세 이상 관람가

주소: 아리랑아트홀
배우: 이상희, 김정윤, 홍대성, 이성재, 손서율, 박시영, 김현우
스태프: 원작 : 테네시 윌리엄즈 연출 : 박정의
주최/주관: 주최 -
제작: 제작 : 극단 초인, 극단 사과 홍보‧마케팅 : 한강아트컴퍼니
후원: 성북구

 정보

제목 없음

 

기획의도

어느 집이나 부모 속 썩이고 가족들 괴롭게 만드는 사람이 하나쯤 있게 마련이고, 어느 부모나 그 괴물을 끝까지 부둥켜안고 살아 갈 수밖에 없다. 어느 가족이나 바람 잘 날 없는 이유를 차근차근 돌이켜보면 결국 돈이 얽혀있다. 가난이 죄고 결국 가난이 우리들 집에 괴물도 만들고 미움도 만든다. 이 작품은 경제성장의 주역이었던 한 세대가 빈민층으로 전락해버린 경제공황시절, 추락의 중심에 휩쓸린 수많은 가족들 중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과거의 영광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현실에 발을 딛지 않고 살아가는 엄마 아만다는 도저히 올 것 같지 않은 희망을  믿으며, 자신의 믿음을 두 아이들에게 강요한다. 하지만 절름발이에 성격장애를 앓고 있는 딸은 도저히 취직을 하거나 결혼을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구두공장에 다니며 엄마와 누나를 먹여 살리는 톰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기엔 아직 너무 젊다. 톰은 떠나고 싶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 작품은 아만다의 무한긍정 에너지와 상황의 아이러니로 인하여 시종 웃음을 자아낸다. 다 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만다를, 꿈을 상실해버린 88만원 세대 젊은이들은 톰을 보면서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착각을 느낀다. 우리들 주변엔 늘 우리를 옥죄는 로라 같은 존재가, 희망에 세뇌당한 아만다같은 존재가, 정체성을 상실한 톰과 같은 존재가 있음을 우리는 이 작품을 보면서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이 작품은 이 시대 우리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반추하고 있다. 이 작품 속 한 가족이 불안한 미래와 현실의 고통 속에서 해체되어가는 모습을 통해 거대한 사회구조의 모순을 파헤치고자 한다.

 

시놉시스

악마가 햇빛을 가려버려 빛을 볼 수 없던 시절 절망의 성에 엄마 아만다와 딸 로라, 아들 톰이 살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매일 과거의 행복했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딸의 백마 탄 왕자가 될 신사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불행히도 딸 로라는 다리를 저는 수줍은 괴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착한 아들 톰은 가족을 위해, 특히 엄마가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기 위해 매일 구두공장에서 열심히 일을 합니다. 톰의 꿈은 멀리 여행을 하며 글을 쓰는 여행 작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톰은 언젠가는 그 꿈을 이룰 날이 올 거라 생각하며 매일 매일 참고 또 참았습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모두가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엄마 아만다가 매일 저녁 톰과 로라에게 행복했던 지난 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그들에게 꿈을 심어 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오지 않는 방문객을 기다리다 지쳐 난폭해진 로라에게 엄마는 용기를 줍니다. 신사 방문객은 기다리지 않을 때 불쑥 찾아 올 거라고… 신사 방문객만 오면 아름다운 로라는 신사와 함께 행복하게 살게 될 것이고 그러면 톰도 새처럼 자유롭게 멀리 여행을 하며 글을 쓸 수 있을 거라고 엄마는 매일 매일 용기를 줍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신사는 오지 않고 로라는 더 이상 피아노 학원도 가지 않으려 합니다. 욕망에 짓눌린 아이들은 틈만 나면 자위로 시간을 보내게 되고 아이들이 점점 타락해져가는 것을 엄마는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엄마는 마침내 톰의 비디오를 모두 가져다 버립니다. 화가 난 톰이 엄마에게 대들었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눈물을 보곤 이내 마음이 약해져 사과를 합니다. 그리곤 엄마를 기쁘게 하기 위해 마침내 용기를 내어 직장 동료인 짐을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아무도 몰랐지만 짐은 로라의 첫사랑이자 유일한 마음속의 사랑이었습니다. 엄마의 노력으로 짐과 로라는 가까워지고 섹스에까지 이르게 되지만 로라의 유리구두는 거기까지였습니다. 짐은 약혼자가 있다며 로라에게 사과를 하고 로라는 분노하여 짐을 죽이려 하지만 끝내 죽이지는 못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끝내 죽이지 못하는 로라를 보고 분노한 아만다는 짐을 죽이고 톰에게 아직 떠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떠날 희망에 부풀어 있던 톰은 절망감으로 분노하고 마침내 엄마를 죽이고 집을 떠납니다. 누나 로라가 걱정이 되었지만 톰은 이제 자신의 여행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누라 로라는 떠나는 톰을 목 놓아 부릅니다.

이상은 죽은 짐이 들려주는 불행한 시간에 대한 묵시록이었습니다.

 

작품특징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극작가인 테네시 윌리엄즈가 쓴 자전극 <유리동물원> !!

극단 초인 박정의 연출가를 만나 새롭게 해석되어지다 !!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로 퓰리처상을 받은 현대 미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즈.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면서 쓴 <유리동물원> 은 큰 성공을 거뒀으며 특히나 작가의 성장과정이 녹아들어간 자전적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극단 초인의 작품 대부분이 거대한 사회 구조 속에 힘겹게 존재하는 왜소한 인간을 드러내고자 하는 것처럼 이 작품 또한 극단 초인의 대표이자 연출가인 박정의 연출가의 손에 의해 기존 우리가 알고 있는 <유리동물원> 과는 다르게 해설이라는 악마의 분신을 추가하고 빛이 사라진 어두운 공간으로 바뀌어졌다. 또한, 인물들의 성격을 극도로 과장하여 극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잔혹 동화의 느낌으로 각색하였다.

배회하는 부모들, 잉여하는 자식들. 잔혹동화 <유리동물원>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유리동물원>. 그 안에서 무서울 정도로 닮은 오늘 우리의 모습을 본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회초리를 들어 자식을 죽이는 어머니들, 그런 편집증 환자들을 견디기 위해 우리 또한 괴물로 자랐다. 지능이 모자란 괴물들은 내부의 분노를 분출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지만 분노는 언제나 폭발 할 수밖에 없다. 이번 <유리동물원>이 전해줄 이야기는 한 가족의 불안한 미래와 현실의 고통이 아닌 사회구조의 모순에 대해서도 전달한다.

연극은 재미있어야 한다! 생명과 폭력. 그리고 죽음에 색을 입힌 박정의 연출의 <유리동물원>!

극단 초인의 <유리동물원>은 해설자에 의해서 들려지는 동화의 형식을 띄고 있다. 하지만 동화구조가 분노와 편집증 그리고 극도의 절망이 만들어내는 잔혹 동화의 형식을 빌리고 있음으로써 피가 낭자한 결말을 맺고 있다. 배우들의 모습은 찢어진 헝겊인형처럼 섬뜩하다. 배우들의 움직임은 기괴하고 만화적이다. 또한 무대는 무채색이다. 아만다를 제외한 모든 인물들도 무채색이다. 심지어 짐은 관객들에게 보이지도 않는다. 마침내 로라에게 다시 사랑이 찾아드는 순간 로라는 유채색이 된다. 그리고 배신감으로 싸늘해진 로라는 다시 무채색이 된다. 톰이 엄마 아만다를 죽이고 그녀의 피가 톰의 몸에 튀는 순간 톰 역시 유채색이 된다. 죽은 아만다가 무채색이 되자 톰만이 유일한 유채색이 되어 무대를 떠난다. 박정의 연출가가 선보이는 <유리동물원>은 극단 초인의 대표작 <기차>와 <선녀와 나무꾼>에서 보여졌던 동화적 표현기법과 움직임에 <독고다이 멕베드>의 분노와 에너지가 결합되어진 공포 잔혹극이다.

 

원작가 및 원작소개

  작가: 테네시 윌리엄즈 Tennessee Williams (1911 ~ 1983)

여자들에 둘러싸인 환경에서 자라 작품 속에 여자에 대한 공감이 많이 나타난다. 특히 감수성이 풍부했고 수줍음이 많았던 누나 로즈는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의 영감이 되고 있다. 그의 어머니는 원치 않았던 남자와의 결혼 때문에 자식들에게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신발회사에 다니던 아버지의 음주와 폭력 때문에 그의 가족은 자주 이사를 다녀야했다. 16세 때 처음으로 입상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군대생활에 실패하고 아버지가 강제로 신발회사에 취직시킨 후 그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글을 써 냈다. 대표작으로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여름과 연기’ ‘장미의 문신’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하늘에서 내려온 오르페우스’ ‘청춘의 달콤한 새’ ‘이구아나의 밤’ 등이 있다.

 

작품 소개

1945년 뉴욕에서 초연한 작품인 유리동물원은, 불황시대의 세인트루이스의 싸구려 아파트를 무대로 극도로 내성적이고 사교성 없는 절름발이 아가씨 로라와 구두공장에서 일하면서 시를 쓰며 선원생활을 꿈꾸고 있는 동생 톰, 과거의 화려했던 꿈을 회상하며 아이들에게 무리한 기대를 걸고 있는 어머니 아만다, 이 세 식구가 모두 현실에 대응하지 못하고 일가가 붕괴되어 분해되어가는 과정을 보인 작품이다. 작품명은 로라가 아끼는 유리로 만든 동물인형으로서 아름답지만 약하고 하잘것없는 로라의 세계를 상징한다.

 

연출소개

   연출가_박정의

現 극단 초인 대표

주요연출작

<빅토리아 스테이션>, <동화동경>, <아,사고>, <기찻길>, <게르니까>, <특급호텔>, <독고다이 원맨쇼 맥베스>, <선녀와 나무꾼>, <궁극의 절정 그 전율 맥베스>, <뮤지컬 울지마 톤즈>, <뮤지컬 헨젤과 그레텔> 외 다수

 

 

 

  • 연극
  • 20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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