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사개탐사의 자생 프로젝트! [탐구생활 시리즈-별책부록]

‘탐구생활 시리즈’는 ‘2019 탐구생활 시리즈 – 방과 후 살인’ 을 기점으로 극단 사개탐사의 단원 기량 향상을 위한 워크숍으로 시작되었다. 일체의 공적 지원금 없이, 후원자들의 씨드머니와 극단 구성원의 열정만으로 제작된 본 프로젝트는 극단 공동체의 결속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창작극 부재에 따른 작가 양성과 레퍼토리 개발을 목표로 올해는 극단 대표이자 연출 박혜선의 진두지휘 아래, 한국의 교육문제와 삶을 풍자한 김민정 작 <수학은 어려워!>를 중심으로 한국 신화를 재구성하여 칠교놀이와 접목시킨 놀이연극 <성주신과 지신의 사랑>, <피카소 훔치기>와 <리얼 게임>으로 극단 사개탐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미국작가 윌리엄 미조리 다운스의 국내 초연 <The Exit Interview>를 극단원들이 장장 9개월간의 습작스터디를 통해 재탄생 시킨 <퇴직면접>을 공연한다.

 

극단 사개탐사는 ‘2020 탐구생활 시리즈 – 별책부록’을 통해 코로나 시대를 맞아 존재의 위기에 놓인 대면 예술의 활성화에 앞장서고, 한국 연극계에서 연극의 성장, 발전을 위해 ‘극단’이라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생 프로젝트’ 개발에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

 

인생, 뭐 별거 있나요? 하루하루가 별책부록

 

‘별책부록’이란 ‘신문, 잡지 따위의 본지와 별도로 따로 엮어내는 책자(출처:네이버 사전)’를 말한다.

본지도 아닌 따로 엮어내는 책자에 한 개도 아닌 세 개의 작품이 담겨있다.

그 키워드는 ‘인생’.

 

한 치 앞을 모르는 우리의 인생은 한 권의 대하 드라마다. 변화무쌍한 사회와 주변의 롤러코스터를 함께 타며 고통의 연속에 힘겨운 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 각자의 책은 너무도 극적이고 힘들지만, 순간순간 별책부록처럼 딸려오는 예상치 못한 깨달음과 기쁨, 행복과 만족감은 우리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고 안정감을 준다. 두껍고 무거운 인생이란 책에서 가볍고 즐거운 별책부록이 있어 우리는 또 힘을 내어 살아가는 게 아닐까. 무엇이 딸려올지 모르는 별책부록을 기대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의미를 찾아보길 바라는 마음이다.

 

<2020 탐구생활 시리즈 – 별책부록>은 오는 2020년 12월 3일부터 6일까지 나온씨어터에서 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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