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연극 [퓨전 춘향] 고전을 현대적으로 풀이한 풍자와 해학의 가요극

(사) 한국생활연극협회는 창립 4주년 기념으로 고전 춘향전을 현대감각에 맞게 편극한 가요극 <퓨전 춘향>을 6월 24일부터 27일까지(오후 3시, 6시)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공연한다.
창립 공연으로 오영진 작, 김도훈 연출의 <맹진사댁 경사>를 공연, 우리의 멋과 정서를 생활연극의 기조로 삼고자 했던 생협은 연희극의 권위자인 이태훈 배우 겸 연출가를 초청해 춘향전을 음악극 형태로 재구성하여 재미와 흥취를 더한 <퓨전 춘향>을 선보인다.
원본 춘향전의 내용을 가지지만 향단이나 방자는 나오지 않고, 춘향과 몽룡의 광한루 연애도 없다. 춘향, 변사또, 몽룡, 월매를 주축으로 즉흥극을 만들어 가는 형식으로, 광대들이 극을 이끌며 해학과 현실 풍자로 관객들과 질펀한 놀이판을 펼쳐나간다. 기생 점고와 춘향의 수절가, 변사또 생신잔치, 어사출도와 권선징악의 결말 등이 하이라이트를 이루는 <퓨전 춘향>은 개사한 가요들과 판소리, 민요에 춤까지 더해져 흥취를 돋울 것이다.
생협은 생활연극이지만 배우들에게 우리 것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문연극 못지않은 스탭진을 구성했다. 이태훈 연출을 중심으로 서상완 음악감독, 이창순 안무감독, 최은영 소리감독에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수학중인 정가람 조연출까지 5인의 스탭진이 노래와 무용, 연기를 지도하고 앙상블을 이루게 했다. 여기에 한철 음향, 박팔영 분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고전 의상과 대소도구들은 원아트컴퍼니(대표 박기종)가 협찬, 화려한 무대를 보여줄 것이다.
출연진도 다양하다. 해외에 거주해온 진보경 진수영 배우는 친자매로, 언니는 초청가수로 노래를 선사하고, 동생은 기생으로 유니크한 권주가를 부른다. 김혜주 배우와 이락 배우는 모자간이다. 화가인 엄마는 광대로, 모델인 아들은 포졸로 등장한다. 이촌동 마을극단 배우들도 대거 참여한다. 양문정 단장을 비롯, 박태석 백종분 이연주 배우가 생활연극 무대에서 기량을 펼친다.
여기에 생협의 핵심 멤버들인 장민정 김진태 송경배 김아천 정애경 배우가 요소요소에 포진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월매 역은 정애경 양문정 배우가 경연을 벌인다. 새식구인 최중재 배우는 운봉 역으로 데뷔한다.
이태훈 연출은 생활연극의 퀄리티를 높이고 프로와 아마의 콜라보를 보여주기 위해 프로 경력 40여년의 고인배 배우(변사또)를 비롯, 노석채(망나니), 최은영(춘향), 안재준(몽룡), 지상우(구례) 등 5명의 전문 배우를 캐스팅했다. 이들은 생활연극을 해온 김진태(변사또), 이연주(춘향) 배우와 짝을 이루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다.
생활연극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각오로 이태훈 연출이 열정을 다해 연출한 <퓨전 춘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쳐있는 관객들에게 청량수같은 시원한 웃음과 신명나는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사) 한국생활연극협회 창립 4주년 기념 공연
<퓨전 춘향>
이태훈 편극, 연출
 
일시 : 2021년 6월 24~27일 매일 오후 3시, 6시
장소 : 대학로 공간 아울(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뒷쪽)
출연진 : 김아천 김진태 김혜주 박태석 백종분 송경배 양문정 이락 이연주 장민정 정애경 진보경 진수영 최중재
특별출연 : 고인배 노석채 최은영 안재준 지상우
전화문의: 02)309-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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