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단 한 명의 관객을 찾아서 [한 사람을 위한 자장가]

보이스씨어터몸MOM소리, 공연 <한 사람을 위한 자장가> 98() 공개

서울 도심의 어느 한옥에서 펼쳐지는 자장가의 향연, 보이스 퍼포먼스 공연

코로나19 시대, 대면 방식의 전환에 대한 예술가의 고민, 새로운 방향성 찾아

한 사람만의 관객을 대상으로 한 공연의 구성으로 새로운 무대의 가능성 탐구

 

보이스씨어터 몸MOM소리(대표 김진영)가 한 사람의 관객만을 위해 새로이 창작한 공연 <한 사람을 위한 자장가>를 오는 98()15()에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객과의 만남이 어려워지고 대면의 방식이 전환됨에 따라 공연의 특성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통해 새로이 창작한 공연이다.

 

보이스씨어터 몸MOM소리는 사람의 목소리, 특히 목소리가 지닌 진동을 그 공간에 모인 관객들에게 물리적으로 전달하는 공연들을 선보이는 단체이다. 2019년 포항거리예술축제에서 공연 <숨, 자장가>를 선보인 이후 주요 예술축제와 공연장에 초청되어 ‘자장가 프로젝트’의 공연과 워크숍들을 진행해 왔다. <한 사람을 위한 자장가>에서는 자장가를 부르는 목소리, 여러 자연물들이 내는 소리, 그 공간에서만 들리는 여러 소리들이 섞이며 바람을 타고 관객의 몸에 전달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사람을 위한 자장가> 공연에 참여하는 관객은 회당 1 명으로 제한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매 회 관객이 입장하면 40분 동안 4명의 공연자들이 진행하는 한 사람의 관객을 위해 자장가 공연이 시작된다. 하루에 총 5회의 공연이 연속되는데, 공연자들에게는 관객과의 만남의 방식을 전폭적으로 전환하는 계기이자, 한편으로는 약 5시간 동안 공연을 지속해야한다는 점에서 또 새로운 시도이다.

 

이렇게 창작의 방식을 전환하는 시도와 탐구가 가능했던 이유는 서울문화재단의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 공모 사업의 역할이 크다. 예술계가 지속적으로 창작과 공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과 동시에 코로나19 시대에 예술의 역할과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지난 4월 공모를 거쳐 지원 작품들을 선정했다.

 

<한 사람을 위한 자장가>는 볼거리나 주제의식의 전달이라는 형식을 넘어서서 공연을 위해 마련된 공간에서 온몸으로 바람을 느끼고, 다가왔다가 멀어지는 여러 빛깔의 소리들을 섬세하게 들으며, 각자 자장가의 시간을 온전히 경험하고 감각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겪고 있는 일상의 변화에 반응하며 새로운 공연의 형식이 만들어졌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공연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창작 방법과 공연예술의 방향성을 찾아볼 예정이다.

 

관람을 희망할 경우 온라인 예약 페이지(bit.ly/lullabybooking)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1인 10,000원이다. 9월 8일(화), 15일(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매시 정각에 진행.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myunzee@naver.com)

공연개요
  • 공연명 : <한 사람을 위한 자장가>
  • 일 시 : 2020년 9월 8일(화), 9월 15일(화) / 2일간 (공연시간 13:00 / 14:00 / 15:00 / 16:00 / 17:00)
  • 장 소 : 서울시 종로구 체부동 (더채)
  • 주 최 : 보이스씨어터몸MOM소리
  • 후 원 :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 티 켓 : 10,000원 (1인 1매, 선착순 사전 예약)
  • 예 약 : 온라인 예약 페이지 (bit.ly/lullabybooking)
  • 문 의 : 보이스씨어터몸MOM소리 myunzee@naver.com
 
작품소개
삶에 지친 어른들을 위한 자장가의 시간, 숨이 쉼이 되는 자리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한 사람을 위한 자장가는 한적한 그늘 아래에서 햇살과 바람을 타고 들려오는 자장가 소리를 들으며 잠시 머무르는 시간입니다. 해먹에 누워 잠시 햇빛과 바람을 느끼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자장가의 울림이 내 안의 어린 아이를 토닥여 주죠. 오직 당신 한 사람을 위한 자장가를 들려드릴게요. 마음을 다독이는 소리의 자리에 초대합니다.
 
창작진
연출 / 김진영, 조연출 / 김시연
출연 / 김시연, 김진솔, 장희전, 김진영
기획 / 임현진
 
단체소개
보이스씨어터 몸MOM소리는 목소리를 주된 재료로 공연을 창작하고 발표하는 단체입니다. 목소리를 창작의 전 과정을 이끄는 본격적 예술 재료로 인식하며, 연구와 실험의 과정을 통해 창작극을 선보입니다. 소리라는 재료가 가진 치유성에 주목하여, 마음과 몸에 뿌리를 둔 모든 소리가 아름답다는 것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 대표: 김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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