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성동구립숲속도서관 문선이 관장▸“숲속도서관은 자연과 함께 마음이 자라나는 힐링공간”

▲ 성동구립숲속도서관 문선이 관장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요즘이다.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숲속에서 책 한 권을 읽는 건 어떨까? 여유로운 공간에서 자연을 느낀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마음의 휴식을 얻기도 한다. 성동구에도 자연을 벗 삼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지난해 10월에 개관한 성동구립숲속도서관이다. 겨울 동안 웅크려진 마음과 코로나19로 갑갑해진 마음을 해소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느린 걸음으로 산책 삼아 들를 수 있는 곳. 매봉산 끝자락에 위치한 숲속도서관에서 문선이 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성동구립숲속도서관 전경
성동구립숲속도서관은 어떤 공간인가?
성동구의 7번째 공공도서관, 자연과 함께 변화무쌍한 모습을 매일매일 보여주는 도서관이다. 1층 하나의 공간에서 자연을 포근하게 만끽하며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숲속도서관의 장점은 도서관과 자연이 하나 된 듯 더불어 있다는 점이다. 자연 속에 있는 이 공간에서 이용자분들이 편안한 마음을 느끼며 힐링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커뮤니티를 활성화하여 문화사랑방 같은 공간이 되고 싶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커뮤니티 운영이 어려워 비대면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이용자가 글을 남기면 사서가 코멘트하는 형태로 운영하기도 했다. 코로나19가 종식이 되면 좀 더 서로가 서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유로운 커뮤니티를 개설하여 운영하려고 한다.
 
앞으로 숲속도서관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운영되나?
숲속도서관은 도서관 밖에서는 자연이 매일매일 자라나고, 안에서는 방문하는 이용자의 마음이 매일매일 자라나는 곳이다. 자연과 우리가 무궁무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이 되고 싶다.
숲속도서관은 주로 주변 아파트단지의 가족들이, 학생들이 하굣길에 머물렀다 갈 수 있는 공간이다. 가끔은 아이들과 함께 나온 부모들이 아이가 떠들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책을 고르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본다. 그런 분들께 이렇게 전하고 싶다. 아이가 떠드는 것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부모님이 아이에게 한 발짝 다가가 조용히 속삭여달라고 말이다. 그러면 아이도 함께 속삭여 줄 것이다. 그렇게 한걸음씩 자라날 것이다.
 
분관장과 두 분의 사서가 있다.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하다.
분관장은 전반적인 운영총괄을 맡는다. 그리고 수서담당사서와 행사담당사서가 있다. 먼저 도서관에 없어서는 안 될 자료를 장서라고 하는데 장서수집 및 운영관리를 맡고 있는 사서를 수서담당사서라고 한다. 수서담당사서는 이용자가 원하는 희망 자료뿐만 아니라 도서관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의 요구를 읽어내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한다. 행사담당사서는 숲속도서관의 문화행사 및 홍보를 맡고 있다. 도서관의 정적인 공간을 다양한 문화예술로 채워 동적인 공간으로 변화무쌍하게 변신시키는 사람이기도 하다. 또한 도서관이 이용자에게 많이 알려지도록 홍보도 하고 있다.
▲ 성동구립숲속도서관 내부
숲속도서관에 숨은 공간을 소개하자면?
숲속도서관 내부에서 산 쪽으로 바라보면 명상의 숲이라는 곳이 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매봉산 자락에 오르면 평상이 마련되어있는 명상의 숲에서 여유로운 사색도 할 수 있다. 사실 숲속도서관은 매봉산자락에 위치해 어느 공간에서도 매봉산을 마주할 수 있어 이 자체가 숨은 보석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즐거운 마음으로 숲속도서관을 방문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뿌듯하게 채우고 돌아가는 공간, 구민들이 편하게 머물렀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구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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