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서울연극협회 입장 – 예술단체가 흔들리면 공연산업 중심축이 무너진다!

최근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터져 나오면서 3차 대유행이 다시 확대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터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을 중심으로 4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재난이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고리부터 끊듯 예술단체(극단)는 1년이라는 시간 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다. 거리두기 정책으로 관객은 줄었고 여전히 불안감은 극장을 감돌며 관객의 발길을 막아서는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간 공연 취소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아니면 있을 수 없는 큰 사고였다. 예술단체는 무대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작품을 무대에 올렸지만 축소하거나 취소되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단체가 떠안아야 했다.
1년 동안 텅 빈 공연장을 지켜온 것은 다름 아닌 예술단체다. 선제적으로 방역을 실시하며 가장 모범적으로 대응했지만 정작 재난지원에서는 최하위로 밀려났다. 지난 1차부터 3차까지 재난지원 대상에서 매번 소외되었다.
그 사이 정부는 위기에 봉착한 공연예술계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며 좌석 띄어 앉기를 완화했다. 반가운 소식임은 틀림없지만 예약시스템으로 이뤄지는 공연장에서 적용될 수 없다. 좌석을 조정하기 위해서 이미 판매한 모든 좌석을 결제 취소한 후 원점에서 다시 판매해야 한다. 취소와 재예매의 반복은 예술단체와 관객 모두에게 피로감만 높일 뿐이며 불안감에 예매 비율 또한 급감시킨다. 취지는 좋지만 사실상 달라진 점은 없다. 여전히 공연장은 비어 있다.
공연의 중심축이자 대들보 역할을 하는 단체가 무너지면 예술산업 자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서울연극협회는 189개 극단과 함께 사회 안전망에서 제외된 예술단체의 위기를 외면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 재난지원에 예술단체가 포함되어 백신 역할을 할 수 있길 요구한다.

2021.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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