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는 10분연극! 대학로에서 즐기는 초단막극 릴레이 페스티벌

 3회 프로젝트10MINUTES

12개 팀이 만드는 12개의 이야기가 한 무대에

오는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프로젝트10MINUTES> 페스티벌이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하는 <프로젝트10MINUTES> 페스티벌은 작년 10개 팀에서 2팀이 늘어난 12개 팀이 참가하여, 1주일에 6팀씩, 총 2주에 걸쳐 공연된다.

작년에 ‘성’을 키워드로 공연했던 <프로젝트10MINUTES> 페스티벌의 이번 주제는 ‘비주류’이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 ‘비주류’를 12개의 팀들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주차 공연(10월 7일~10월 11일)에는 연극집단 공외(방혜영 연출), 호텔수영장멤버스(강신애 연출), 프로젝트19(강현욱 연출), 스튜디오 말리(김민영 연출), 쏘아올리다(김예지 연출), 아시네메죵(김하영 연출)이 참여하고, 2주차 공연(10월 14일~10월 18일)에는 극단 큰나무(이명노 연출), 극단 가교(박종상 연출), 앨런스미시(김태강 연출), 몽상공장(오채민 연출), 극단 가화(신다영 연출), 창작집단 이랑(이현 연출)이 참여한다.

추석연휴 직후인 1주차 공연에서 ‘연극집단 공외’는 코로나19 시대 대한민국 성소수자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거리두기>에서 담담하게 다루며, ‘호텔수영장멤버스’는 <여름이빨리오길바라는마음(마리)>를 통해 인생에서 갑자기 넘어졌을 때의 외로움을 뜨거운 여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표현한다. ‘프로젝트19’는 비주류 중에서도 끝자락에 있는 배우와 복서의 이야기를 <스파링>으로 무대에 올리며, ‘스튜디오 말리’의 <더할 나위 없이>는 틀림이 아닌 다름 때문에 아픈 상처를 갖게 된 이들의 이면을 말한다. ‘쏘아올리다’는 1950년대 짐바브웨에서 자행된 코끼리 학살을 모티브로 한 <코끼리 죽이기>를 통해 인간세계로 전염된 죽음의 광기를 그리며, ‘아시네메죵’은 <색안경 속 수사>에서 편견에 빠져 진실을 바라보지 못하는 인간군상을 그린다.

또, ‘극단 큰나무’는 인생의 전반을 함께하며 변모해가는 사랑의 형태안에서 본질을 발견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속도감있게 무대화한 <너에게 난, 나에게 넌>으로 2주차 공연의 포문을 열고, ‘극단 가교’는 2인극 <MIRROR>로 주류의 문턱에서 좌절한 배우를 이야기한다. ‘앨런스미시’는 <무거운 시간>을 통해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진중한 주제를 블랙코미디로 선보이고, ‘몽상공장’은 30년 전 민주화의 시절을 잔잔하게 그려낸 휴먼드라마 <오월애>로 관객들과 만난다. ‘극단 가화’는 <콩나무 오르기>에서 사회적 주류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고자 하는 인물들을 그리며, ‘창작집단 이랑’은 <비상구>로 인생의 문 하나를 통과하기 위해 가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되어가는 비극을 무대에 올린다.

55년차 극단부터 이제 갓 팀을 꾸린 프로젝트팀까지 다양한 이력의 팀들이 모인 가운데 <프로젝트10MINUTES> 페스티벌에는 관객의 마음을 졸이게 할 이벤트가 존재한다. 10분 0초가 되는 바로 그 순간, 공연이 강제로 중단된다는 것이다. 작년과 재작년의 <프로젝트10MINUTES> 페스티벌에서도 같은 룰이 적용되었지만 10분을 넘겨 중단된 경우는 없었는데 과연 올해도 무사히 넘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리라 기대된다.

또한 부담 없는 가격인 전석 1만5천원이라는 티켓가도 이 페스티벌의 장점. 게다가 각 주차별 토요일 낮 공연 후엔 관객과의 대화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10월엔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가을 연극을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

 

공연기간 : 2020.10.07.~10.18. (수~금 8시, 토일 4시, 월-화 쉼)
공연장 : 씨어터 쿰
주최&주관 : 프로젝트10
후원 : 서울문화재단
공연문의 : 010-9905-7305
예매처 : 플레이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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