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댄스프로젝트 Tan Tanta Dan(딴딴따단)의 <평안하게 하라>를 공연한다. 2020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으로 지난 2월 쇼케이스를 통해 예술성과 작품성을 검증 받았다.
<평안하게 하라>는 일상이 평안하길 바라는 안무가의 바람을 담아 안무하였다. 최진한 안무가는 “불안전한 삶은 내가 나를 들여다보며 느끼는 것 보다 주변의 환경 속에서 타인의 기준에 의해 흔들리는 불안이 곧 내 것으로 전이되는 상황”에서 오는 것 같다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타인과 다르다는 것, 그것이 어떤 큰 문제일 수는 없지만, 개인이 느끼는 다름에 대한 불안감이 자신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심리”를 이야기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항상 작품을 통해 자신의 내면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관객과 교감하고자 했던 최진한 안무가는 이번에도 진지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 그는 잠재되어 있는 개별적 사고들을 춤의 사유로 확장하여 다양한 즉흥춤을 통해 열린 공간에서 만들어지는 독창적인 움직임을 구체적이거나, 추상적인 이미지로 이끌어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주요 안무작으로는 <WOman-돌을,던지다>, <우물>, <A!ma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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