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Share on email
 
글보기
제목[연희연기학원/악어연기학원] 한국 연극사 3탄 '창극'2021-04-07 16:18
카테고리연기학원
작성자 Level 1

안녕하세요!!

이제 만개했던 벚꽃이 지고

길은 핑크로드가 되고

나무는 푸르러지는

4월이 되었네요!!

하나둘씩 입시요강이 뜨면서

고3, 입시생분들의 일정도

조금씩 잡혀가고 있겠죠??

마지막까지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오늘은 한국 연극 3탄!!!

'창극' 주제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지난 시간에 다뤘던 1~2탄

주제도 잊지 않으셨죠??

혹시나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이 계시면

꼭 보고 돌아오시길 바라요!!

지난 포스트에는

다루는 내용과 배경은 비슷하나

형식에 차이가 있는

'탈극' 과 '인형극'에 대해

다뤄봤는데요,

이번엔

'창극'으로 돌아왔습니다.

요즘은 전공생분들이 아니더라도

뮤지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많죠??

쉽게 한국 뮤지컬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시는데 좋을 거예요!!!


창극

전통적인 판소리나 그 형식을 빌려 만든 가극

2019 대한민국창극제’ 전남도립국악단 공연 사진

창극은

전통적인 판소리의 형식을

빌려 만든 가극이에요!!

간단하게 판소리 형식을 설명하자면

창자와 고수 두 사람이 진행하는

1인극 형식을 말하는데요,

거기에 여러 사람이 등장하여

춤과 노래를 섞어 더욱 극화한 것을

'창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_^

전남도립국악단 창극 '민초의 노래' 공연 사진

창극은 판소리에 비해

등장인물도 많고,

대사와 무용, 무대장치들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한 종합예술입니다.

그래서 서양극의 오페라, 뮤지컬을 비교해서

공부하시면 더욱 이해가 빨리 되실 거예요!!

판소리에서 발전된 극의 형태이다 보니

다루는 내용은 민요, 민간 전설,

설화 등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즉 서양극인 오페라나 뮤지컬은

창작자가 있는 반면에

창극은 예부터 구전되었던

민가, 설화, 전설에 바탕을 두어

창작자가 불분명한 점이 특징입니다.

창극 <심청가> 공연 장면 (출처 : 국립극장)

또 판소리에서는 창과 아니리 발림 등을

창자 혼자 진행하여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창극은 여러 창자가 등장하여 연기하고

상황이나 전개를 서술하는 도창자가

따로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더불어 판소리에 등장하는 고수는

북 반주 및 소리(추임새)로 창자의 극 진행을

도우며 관객, 진행자, 상대역 등의

복합적인 역할도 하고 있지만

창극에서는 다양한 악기와 많은 악사들이 있어

복합적인 역할보다는 다채로운 반주와

효과음악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죠.


창극의 등장 배경

협률사 자리에 붉은 벽돌로 리모델링한 원각사

1902년 우리나라 최초의

실내 극장이자 영리 극장인

협률사(協律社) 가 개관하면서

이어 단성사, 연흥사, 장안사 등의

극장이 경성에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실내 극장이 생겨나면서 그곳에 맞는

형식의 공연들이 필요했고,

또 외국 연극이 수입되면서

관객의 눈높이도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판소리에 연극성과 대중성을 섞어

새로운 공연예술로 형성된

창극이 탄생하게 되었어요.

그러나 1910년대부터 일제의 식민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일본의 신파극, 신극 등의 형식이

신 문화로 자리 잡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구 문화로 전락해 주춤하게 됩니다.

해방기 및 1950년대에는

창극을 국극이라 부르며

국극단이 형성되기 시작했고,

추후 민족 문화유산의

보호 및 육성을 목적으로

정부 산하 단체인 국립국극단이 창단되고

현재까지 국내 유일 국립창극단으로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창극의 대표 작품

국립창극단 ‘적벽가’ 공연 사진

예부터 전승되어 오는

판소리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는

심청가, 흥보가, 춘향가, 수궁가, 적벽가가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그 외에 고전소설을 각색한 작품은

배비장전, 윤지경전, 박씨전, 강릉매화전이 있고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은

황진이, 논개, 윤봉길의사 등이 있으며

국립창극단 '트로이의 여인들' 공연 장면.

최근에는

외국 작품을 각색하여 재구성한

로미오와 줄리엣, 맥베스 부인,

메데이아, 트로이의 여인들 등을 공연하며

해외에서도 창극을 소개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창극'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짧게 정리하면

판소리에서 발전되어 극화된

전통복합예술입니다!!

서양의 오페라나 뮤지컬에 뒤지지 않는

전통적인 멋과 맛이 있으니

국립창극단의 공연도 많이

관심을 가지고 관람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엔 외국 작품도 각색하여

공연하는 것도 많으니 어렵게 생각 말고

한국의 창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라요!!

다음 포스트는 한국 연극 마지막 시리즈

'신파극'으로 찾아올게요!!

그때까지 다들 건강 조심하시구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