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와 옥스퍼드대학의 젊은 교수 겸 작가 C.S. 루이스 두 사람의 신의 존재에 대한 생각을 토론하는 연극 <라스트 세션>
개인적으로 신의 존재는 믿지만 공연에서 만난 두사람의 대화를 통해서는 프로이트의 생각에 더 많이 공감한다.
신을 믿는 인간이라는 불안정한 존재가 벌이는 일을 보면. 신앙보다는 과학이 더 믿을 만한 게 아닌가 싶을 때가 종종 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쉽지 않은 주제이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작품이었고. 두 배우의 연기 호흡도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