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Share on email
제목잉큼잉큼 소설극장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B사감과 러브레터 )> 리뷰.2020-10-05 11:24
작성자 Level 1
첨부파일20200930_205348.jpg (109.3KB)20200930_205350.jpg (101KB)

?mb_ext=file&path=2020%2F10%2F05%2FF14855_20200930%EF%BC%BF192510.jpg
제목이 잉큼잉큼...이란 우리말이 재밌다고 생각되었는데 직접 보니 정말 한국 단편의 유명작은 정말 재미있고 짠한 감동이 있는 명작이었다.


각색과 연출을 맡은 박상민은 “두 작품을 통해 생소하고 잘 알지 못했던 경기도 방언의 재미와 맛을 살렸다." 했는데 정말 경기도 방언이 그리 이쁘고 맛깔나는줄 처음 알았다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에서 옥희는 6살 연기와 어린 관점의 말투를 너무 잘 연기해 어른이 연기해도 너무 귀여웠다.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며 둘째 공연은 현진건 원작의 <B사감과 러브레터>다.


2회 말모이연극제는 전국 지역 색과 사투리를 담아 대한민국을 하나로 아우르는 우리말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연극제로 주시경 선생의 뜻을 이어 편찬된 사전 '말모이’처럼 순수 우리말인 각 지역의 사투리를 살려 무대 예술인 연극으로 극화해 사투리의 묘미를 살렸다.

경기도 방언이 생소하고 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는데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의 김첨지의 말투나 김유정의 봄봄,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같은 옛날 소설들의 말투를 생각하면 된다. 경기도 지역은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전통 방언이랑 현대 방언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이번에 제대로 들었다.


소설 본연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극에 코믹요소를 가미하고 작품과 어울리는 ‘낭랑18세’, ‘목포의 눈물’, ‘피리소리’ 등 1930~40년대 노래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 두 공연의 줄거리를 다시 한번 살펴보자.

6살 옥희의 관점에서 말하고 쓴 소설과 연극이 그리 코믹하고 마음아픈 감동일 줄이야...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엄격하고 미움 받는 B사감의 실체가 밝혀지는 순간 그렇게 불쌍할 줄이야...


현재까지 본 말모이 연극제 중에서 최고의 원작과 알찬 2개의 공연이었다.


댓글